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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축복의 땅을 가다

여행한사람 2015. 12. 13. 02:31

 

 

 

 

 

 

세계테마기행 방영-2015.1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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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페루, 축복의 땅을 가다


 

■ 기획 : 김현주 PD

■ 방송일시 : 12월 14일(월) - 12월 17일(목)

■ 연출 :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 김민정

■ 촬영감독 : 서경석

■ 큐레이터 : 구광렬 (시인 / 울산대 국제학부 교수)

 

안데스 최후의 문명인 잉카 제국의 중심지로

살아 있는 잉카 문화와 식민 시대 스페인의 문화가 교차하는 나라, 페루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라 불리는 페루는

경이로운 대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가득한 축복의 땅이다.

태평양과 맞닿은 광활한 이카의 사막과 여전히 의문으로 남은 나스카 라인,

안데스 산맥을 누비는 자유로운 영혼 콘도르의 고향 콜카 협곡!

화산이 선물한 눈부신 백색 도시, 아레키파와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잉카의 심장, 도시 쿠스코,

아마존 강을 느낄 수 있는 팅고 마리아까지.

남미 여행의 꽃, 페루! 그 신비의 땅으로 지금 떠난다!


*방송일시: 2015년 12월 14일(월)~2015년 12월 17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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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12월 14일 저녁 8시 50분)

페루 인구의 3분의 1이 살고 있다는 수도 리마(Lima). 1535년 잉카 제국을 멸망시킨 스페인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해안 사막 지대 위에 지어진 도시 리마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왕들의 도시’로 불릴 만큼 큰 번영을 누렸던 곳이다. ‘리마 역사 지구’의 도심을 거닐며 페루의 첫인상을 느껴본다.

11월 1일은 페루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이날은 이승의 가족과 친구를 만나기 위해 죽은 자의 영혼이 찾아오는 날, '죽은 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이기 때문이다. 이날이 오면 가족, 친지들 모두 모여 음식을 준비해 죽은 조상에게 대접하고 공동묘지를 찾아가는데, 묘지 악단이 신나는 노래를 연주하고 가족들은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우리에게 조금은 낯설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죽은 자의 날’ 의식을 함께해본다.

이카 사막의 푸른 눈동자 와카치나(Huacachina)! 겹겹이 싸인 모래 언덕 안에 그림 같은 파라다이스가 펼쳐지는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의 명물, 버기 투어와 샌드보딩을 체험해보고 나스카 평원에 펼쳐진 지상 최대의 그림, ‘나스카라인(Nazca Lines)’으로 향한다.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나스카 라인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그 숨은 비밀을 파헤쳐본다.




2부. 콘도르의 땅, 콜카 (12월 15일 저녁 8시 50분)

미스티 산과 차차니 산과 같은 화산에 둘러 싸여있는 아레키파(Arequipa)는 백색의 화산석으로 지어진 도시 건축들 덕분에 시우다드 블랑카(Ciudad Blanca), ‘순백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었다. 아레키파 도시 중심에는 넓이가 20,000㎡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수녀원, 산타 카탈리나 수도원(Monasterio de Santa Catalina)이 자리 잡고 있다. 아레키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곳의 미로와 같은 골목과 회랑은 온통 화사한 파스텔 컬러로 칠해져 있다. 아름다운 건축뿐만 아니라, 부엌 천장에서부터 빨래터까지 곳곳이 담긴 그들의 지혜를 배워본다.

고대 잉카인들은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을 정도로 콘도르를 신성시했었다. 하늘의 수호신, 콘도르를 만나기 위해 간 곳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콜카 협곡(Colca Canyon)’.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고원지대 ‘크루즈 델 콘도르’에서 페루를 상징하는 새 콘도르의 비행을 감상한다. 콜카 협곡의 축복을 받은 땅, 마헤스 계곡 유역은 나무 한 그루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한 협곡 아래 위치한 농업 지대이다. 그 곳에서 잉카 제국부터 내려온 방법으로 민물 새우를 잡아보고 아레키파의 전통 음식, ‘추페 데 카마로네스'를 맛본다.

 

 



3부. 잉카의 심장을 걷다, 쿠스코 (12월 16일 저녁 8시 50분)

과거 잉카 제국의 수도로 영화를 누렸던 도시, 쿠스코(Cusco)는 ‘세상의 배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곳에는 잉카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태양의 자손들이 있다.

한국에선 애완동물로 사랑받는 기니피그, 특별한 날이나 축제 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인 기니피그 요리, 쿠이(Cuy)를 맛보러 치바이 마을로 떠난다. 인류 최초의 냉동 건조 감자, 추뇨는 고산지대에서 가장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인 감자를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었던 안데스 원주민들의 노고와 지혜가 품어져 있다. 위대한 식재료, 추뇨(Chuño)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원주민 전통방식으로 만든 추뇨 요리를 맛본다.

해발 3,000m의 안데스 고원 위에는 드넓은 염전, 살리네라스가 존재한다. 바닷속 지반이 융기하면서 생긴 암염지대인데 잉카인들이 물 흐르는 줄기 따라 염전을 형성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연의 신비와 잉카인의 지혜의 합작품인 마라스염전(Salineras de Maras)을 가본다.

 




4부. 아마존을 느끼다, 팅고 마리아(12월 17일 저녁 8시 50분)

노동자의 날에 맞아 춤 경연대회 펼쳐지는 팅고 마리아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 흥에 취해 환호성을 지르며 전통춤을 추는 팅고 마리아 사람들, 그 열정의 축제 현장에 함께 해본다.

아마존 강의 대문이라 불리는 팅고 마리아(Tingo Maria)에서는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풍족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산 미구엘 폭포부터 전통 방식으로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 농장까지 팅고 마리아의 천혜 자연을 체험해본다. 마지막으로 아마존 강의 전설, 피라루쿠(Pirarucu)와 마주한다. 현지어로 붉은 물고기라는 뜻의 피라루쿠는 최대 몸길이 5m, 최고 무게 200kg이 넘게 자라는 괴어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인어의 아름다움까지 지니고 있는데!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피라루쿠를 맨몸으로 직접 잡아보면서 아마존 강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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