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구글은 SKY를 모른다
여행한사람
2014. 6. 2. 22:06
책
http://book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31/2014053100288.html?life
구글 첫 한국인 엔지니어가 말하는 '진짜 스펙'
"지난 수년간 구글에는 대학 졸업장이 없는 직원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어떤 팀은 그 비율이 14%나 됩니다."
구글 채용팀 수석 부사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구글은 출신 학교나 프로필(일명 '스펙')에 대해 묻지 않는다. 저자는 소위 'SKY' 대학을 졸업하지도 않았고,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도 아니다. 경남 김해 산골짜기 출신의 그는 구글 최초의 한국인 엔지니어다. 구글에서 입사 인터뷰를 가장 많이 한 직원이기도 하다. 그가 한국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구글에서 일하는 한국인 다섯 명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된다. 고교 직업반 출신의 열정파, 드러머 출신 낭만파, 독학 프로그래머 출신 학구파, 세계 최고 명문 '사람대' 출신 인정파, 스스로를 '엄친아'로 만든 노력파들이다. "하고 싶은 공부가 뭔지 알아내고, 그것을 미치도록 열정적으로 했다"는 게 이들의 공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