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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농부 방송

여행한사람 2008. 10. 17. 23:09

KBS 2TV VJ특공대 2008.10.17금 방영

 

http://www.kbs.co.kr/2tv/sisa/vj/index.html

 

<인생이모작! 뉴질랜드 한국농부 스토리>

http://www.kbs.co.kr/2tv/sisa/vj/vod/1551153_1518.html

 

3. 인생이모작! 뉴질랜드 한국농부스토리

비옥한 땅, 최적의 기후조건. 농업강국 뉴질랜드는 한국인들에게도 기회의 땅이다. 일찌감치 뉴질랜드로 건너가 농업이민으로 정착한 코리아 농부들을 소개한다.

이민 8년째의 이재현씨. 그는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인삼재배에 성공한 한국인이다. 오클랜드에서 6시간 거리의 외진 시골마을. 그곳에서도 교도소내의 비옥한 땅을 임대해서 무려 5백헥타아르 규모의 야생인삼을 재배중이라는데.. 한국에서 암연구를 하다가 인삼이 항암효과에 뛰어나단 사실을 알고 대규모 재배를 위해 기꺼이 뉴질랜드로 날아갔다. 2년 동안 인삼전문가와 함께 전국을 돌며 밭을 찾아내는 수고도 아끼지 않은 결과 현재 5년근이 수확 가능한 상태. 호주, 대만, 홍콩 등으로 샘플을 보내며 세계 인삼시장을 장악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는데..

올해로 14년째 토마토 농장을 운영중인 이상호씨. 노후대책마련을 위해 이곳으로 이민와서토마토 하나에만 올인한 결과 현재는 내로라하는 과일과 채소가 모인다는 대형마트에 그의 토마토가 당당하게 유통되고 있다. 주먹만한 토마토로 연간 2억 원은 거뜬히 넘는 매출을 올린다는데.. 대형유리온실에서 연중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는 이웃 현지주민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해 손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단다.

그런가하면 한국산 채소씨를 가져다가 뉴질랜드 땅에서 키워 한국교민들을 대상으로 성공한 이도 있다. 올해로 이민 13년째인 이희재씨는 뉴질랜드에서 최대규모의 채소농장을 운영하는 농부다. 무, 배추, 파 등.. 100% 한국산 채소를 재배하는 초대형 농장이 두 곳! 철에 따라 재배하는 채소들은 한국교민, 식당, 김치공장 등으로 납품하여 연간 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단다. 그러나 이민 초창기에는 사업실패에 슬럼프도 많았다는데...

이민 15년째의 이명숙씨는 목장을 운영한다. 사슴, 양, 비둘기 등.. 그녀가 키우고 있는 동물만도 3백여마리! 뿐만 아니라 숙박업과 레스토랑까지 운영하고 있어 그녀의 목장을 찾는 관광객은 주말이면 수십, 수백명! 게다가 한국에서도 이민노하우와 목장체험을 위해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찾을 정도라는데.. 남이 닦아놓지 않은 길을 터놓은 노력 덕에 이제는 집안에 골프장까지 두고 있을만큼 경제적인 부까지 얻었다고...

뉴질랜드 땅을 제2의 터로 잡고 당당히 성공대열에 오른 한국농부들의 농업이민스토리를 VJ카메라가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