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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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홍희의 짐바브웨 방랑 방송: 2009년 11월 16일(월)~2009년 11월 19일(목) 20:50-21:30 기획: 김형준 PD 연출: 탁재형 PD (김진혁 공작소) / 글,구성: 두민아 작가 큐레이터: 김홍희 (사진작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바로 위에 자리한 나라, 짐바브웨! ‘짐바브웨’란 이름은 우리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지만,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와, 광활한 사바나 초원에 펼쳐진 야생동물보호구역인 ‘황게 국립공원’, 남부 아프리카에 존재했던 거대한 문명의 흔적인 ‘그레이트 짐바브웨’등, ‘관광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게다가 국토의 대부분이 900m~17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해있는 덕분에 열대지방답지 않게 1년 내내 쾌적하고 온화한 날씨를 보여 아프리카에서도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꼽힌다. 오랜 영국 식민지배 끝에 지난 1980년에 독립한 이후, 무가베 정권의 30년 가까운 독재와 잘못된 정책들로 인해 정치와 경제 등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고는 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나라! 대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과 예술까지... 블랙 아프리카의 매력이 가득한 그곳, 짐바브웨로 떠난다. 1부. 신들의 놀이터, 빅토리아 폭포
나일강, 자이르강, 니제르강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네 번째로 긴 강인 잠베지강! 앙골라 오지에서 발원해 아프리카 남부를 적시며 길게 흐르는 잠베지강은 중류에 이르러 너비 1.7km에 달하는 거대한 협곡으로 폭포가 되어 쏟아지는데... 바로 짐바브웨의 상징 ‘빅토리아 폭포’다. 남미의 이과수, 북미의 나이아가라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빅토리아 폭포! 1855년 영국인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에 의해 처음 서구에 알려진 이 폭포는 당시 영국 여왕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라 지어졌지만 현지인들이 원래 부르던 이름은 ‘모시 오아 퉁야’ 즉 ‘천둥치는 연기’란 뜻이다. 대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경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빅토리아 폭포의 웅장한 장관을 카메라에 입체적으로 담는다. 또한 스윙 점프, 급류 래프팅 등 빅토리아를 온몸으로 체험해보고, 잠베지강 크루즈를 하며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한다. 2부. 공존의 대지, 황게
탄자니아에 ‘세렝게티’가 있고, 케냐에 ‘마사이마라’가 있다면 짐바브웨엔 ‘황게’가 있다. 드넓은 사바나 초원에 펼쳐진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황게 국립공원’은 1929년 식민지 시대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 말이 공원이지, 그 면적이 무려 14,600km! 서울시 면적의 무려 24배가 넘는 넓이다. 칼라하리 사막의 가장자리에 위치해있는 황게 국립공원은 건기에는 물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메말라, 야생동물들을 위해 지하수가 공급되는 인공 물웅덩이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덕분에 건기인 10월은 동물들이 물웅덩이 주변으로 몰려드는 최고의 사파리 시즌이다. 사바나의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코끼리, 기린, 사자, 임팔라, 버팔로 등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야생동물들을 지척에서 만나보고 생태계를 유지와 균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3부. 아프리카 문명의 빛, 쇼나
‘짐바브웨’는 현지어로 ‘돌로 만든 집’이란 뜻이다. 예로부터 돌을 잘 다루는 민족이었던 쇼나족은 지금까지도 ‘쇼나조각’이라는 짐바브웨 특유의 조각예술을 발전시켜 왔다. 짐바브웨의 역사 역시 ‘돌’과 무관하지 않음을 거대한 석조 유적지 ‘그레이트 짐바브웨’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그레이트 짐바브웨’는 13~15세기에 보츠나와, 모잠비크, 남아공까지 거대한 영토를 지배한 쇼나왕국의 자취로 알려져 있는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대한 중세도시였다. 유럽의 고성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그레이트 짐바브웨’에서 중세 아프리카 대륙에 꽃핀 뛰어난 문명의 흔적과 아프리카 석조건축의 진수를 확인한다. 짐바브웨에 화려한 문명을 꽃피웠던 쇼나족은 지금도 짐바브웨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마슁고 인근의 한 마을에서 추장통치의 전통과 ‘쇼나족’의 자부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4부. 잠들지 않는 땅, 하라레
도시 곳곳에 보랏빛 자카렌다가 만발한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 이곳은 영국 식민지배 시절, 당시 영국 수상의 이름을 따 ‘솔즈베리’라 불리던 곳이다. 독립 후, 로디지아 시대 이전의 쇼나족 추장 ‘네하라웨라’의 이름을 따 하라레가 되었는데 이는 ‘잠들지 않는 자’란 뜻이 담겨있다. 잠들지 않고 적으로부터 부족을 지킨 쇼나족 추장의 기상을 도시 이름에 그대로 담은 것이다. 독립한지 이제 겨우 30년. 짐바브웨 곳곳엔 아직도 식민지배의 흔적이 산재해있다. 도시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자카렌다도 실은 우리의 벚꽃처럼 식민통치의 뼈아픈 산물이다. 그리고, 짐바브웨인들이 오랜 세월 신성한 땅으로 여기는 땅 ‘마토보 국립공원’은 역사적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인데, 그 신성한 땅에 식민통치자 세실 로즈의 무덤이 있다. 오랜 영국 식민지배 끝에 지난 1980년에 독립한 짐바브웨. 이후, 무가베 정권의 30년 가까운 독재와 잘못된 정책들로 인해 정치와 경제 등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었지만 이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활력을 찾아가는 시장풍경과, 짐바브웨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 ‘샹가나이’를 통해 짐바브웨와 하라레의 오늘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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