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09.7월의 가볼만한 곳

여행한사람 2009. 7. 4. 11:49

한국관광공사 월별 추천여행지

 

http://korean.visitkorea.or.kr/kor/tt/pr_gallery/tour_pr/chung_sa_cho_rong/content/cms_view_762199.jsp

 

여행이야기 조회

발행호 : 379호
작성일 : 2009-07-03

[가볼 만한 곳] 밥상 위에 올라온 싱싱한 맛

7월, 바야흐로 여름이 오고 말았다. 덥고, 지치고, 힘들지만 이들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바다 속 별미로 뱃속을 든든히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7월, 바야흐로 여름이 오고 말았다. 덥고, 지치고, 힘들지만 이들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바다 속 별미로 뱃속을 든든히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한국관광공사는 ‘바다 속 별미를 찾아서’라는 테마 아래 7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전남 여수, 경북 포항, 경북 울릉, 제주 서귀포, 충남 태안, 전남 신안 등 여섯 곳을 선정했다.








 

무더위는 갯장어데침회로 날린다

>> 전남 여수

아름다운 항구 도시,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도시 여수는 여수반도와 주변의 3백여 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여수는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여수시에서는 최근 여행객들에게 ‘10미 10경’을 맛보고 가라고 홍보한다. 여수의 ‘10미’란 서대회, 갓김치, 갯장어(하모), 금풍쉥이, 생선회, 장어구이, 굴구이, 한정식, 해물탕과 찜, 게장백반을 말한다. 이 가운데 갯장어 요리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음식이다. 갯장어는 남해안 일대에서 5월 초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잡힌다. 단백질과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예로부터 보양음식으로 대접받고 있다. 껍질에는 콘드로이친 성분이 함유돼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관절조직을 연하게 해준다고 한다.

현지 주민들은 회로 먹는 것을 즐기지만 여행객들은 장어육수에 살짝 데친 회, 일명 하모유비끼를 추천한다. 소스에 찍어서 야채로 쌈을 싸 먹으면 여름철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배를 타고 건너가야 만나는 대경도에는 전문음식점들이 있다. 그렇게 여수의 별미들을 골고루 맛봤다면 ‘여수의 10경’을 감상할 차례다. 진남관,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백도, 거문도 등대, 사도, 영취산 진달래,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자만 갯벌 등이 10경에 이름을 올렸다.

● 문의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yeosu.go.kr

축제 및 행사정보

향일암 일출제 매년 12월 31일~1월 1일

영취산진달래축제 매년 4월

여수 거북선대축제 매년 5월

거문도백도은빛바다축제 매년 8월

주변 볼거리

만성리검은모래해변,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장등해수욕장, 은적암, 소호요트경기장, 손죽도, 초도, 금오도, 안도, 개도, 마래터널


 




 

어부들의 패스트푸드 물회와 회국수

>> 경북 포항

동해 일출과 함께 한국 경제의 힘찬 맥박이 살아있는 포항은 예로부터 바다를 끼고 있어 먹을거리가 풍성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물회는 고기를 잡느라 바쁜 어부들이 재빨리 한 끼 식사를 때울 요량으로 방금 잡은 물고기를 회쳐서 고추장 양념과 물을 넣고 비벼 훌훌 들이 마셨던 데서 유래된 음식으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포항의 회국수는 감칠맛 나는 회와 쫄깃한 국수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데 입에 착착 감기는 면발과 매콤달콤한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좋은 여름철 보양식이다.

동쪽 땅끝인 호미곶의 장엄한 일출과 유서 깊은 호미곶 등대를 둘러보고 영일만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보면 칠포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등 보석 같은 해변이 유혹한다. 열두 폭포가 비단처럼 이어진 내연산계곡과 청정계곡인 하옥계곡은 포항 식도락여정이 주는 귀한 선물이다.

● 문의 포항시청 문화관광과 054-270-2243 www.ipohang.org

● 축제 및 행사정보

포항국제불빛축제 2009.7.25~26. 북부해수욕장, 형산강둔치 일원. 해변가요제, 용선대회, 불빛퍼레이드, 불꽃쇼, 국제 연극제

● 주변 볼거리

오어사, 영일만온천, 호미곶온천랜드, 일월지, 영일민속박물관, 환호해맞이공원, 덕동문화마을, 비학산, 경상북도수목원, 사방기념공원



 



 

진수성찬 넘실대는 행복한 밥상

>> 경북 울릉도

동해의 푸른 파도가 넘실댄다. 청마 유치환의 시에서처럼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 한 점 섬 울릉도’가 저만치 보인다. 뱃길로 3시간, 푸른 파도를 헤치고 동해로 나아가면 그 끝을 지키는 섬이다. 동경 130°, 북위 37°의 울릉도. 그 바다엔 싱싱한 먹거리가 지천이다. 오징어는 잘게 썰어 회로 먹고, 살짝 말려 구워먹고, 내장을 빼내어 탕을 끓인다.

갯바위에 붙어사는 따개비로는 연녹색의 찰진 따개비 밥을 하고 홍합으로는 미역국을 끓이고 해삼과 꽁치로는 물회를 만든다. 울릉도 산자락에 자라는 약초를 뜯어 해장국을 끓이고 그 약초를 먹고 자란 약소와 흑염소로는 불고기를 만드니 울릉도는 섬 자체가 천혜의 밥상이다. 태고의 원시림을 만끽할 수 있는 울릉도 옛길과 모노레일로 돌아보는 태하 등대, 한적한 학포 해변 그리고 대한민국의 동쪽 끝 독도도 빼 놓을 수 없다. 눈과 입이 즐겁고 파도소리에 귀까지 즐거워지는 행복의 섬 울릉도에서의 여름이 기다린다.

● 문의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054-790-6393 www.ulleung.go.kr

경북도청 관광산업과 홍보담당 054-950-3337

● 교통

[서울→묵호] 묵호까지 가는 셔틀 버스가 있다. 영등포(04:20)-덕수궁(04:40)-신사(05:00)-잠실(05:20)에서 탑승해 9시30분 묵호 도착, 아침 먹고 10시 쾌속선을 탈수 있다. 문의 대아여행사 02)514-6766 http://www.dae-atour.co.kr

[묵호→울릉] 161km

씨플라워 | 묵호항 9시 출발, 울릉도 오후 5시 30분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4만9천원, 중고등학생 4만4천10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4천5백원.

한겨레호 | 묵호항 10시 출발, 울릉도 오후 5시 30분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4만9천원, 중고등학생 4만4천1백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4천5백원.

[포항→울릉] 217km

선플라워 | 포항 10시출발 울릉도 오후 3시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5만8천8백원, 중고등학생 5만3천5십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9천4백원.

* 배편의 출발시간은 주말과 연휴 등 상황에 따라 다르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도록 한다.

대아고속해운: 포항 054-242-5111, 묵호 033-531-5891, 울릉도 054-791-8801 www.daea.com

연안여객선승선권인터넷예약․예매: www.seomticket.co.kr

주변볼거리

통구미, 저동항, 현포항, 죽도, 독도



 

제주의 푸른 바다, 그 속의 별미를 맛보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이다. 가족 단위로 휴가를 떠날 때면 여러 가지 고민할 것이 생기게 마련이다. 힘들게 함께 떠나는 휴가인 만큼 뛰어난 풍경, 좋은 날씨, 그리고 맛있는 먹을거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다. 어려워 보이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특히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도의 서귀포는 그러한 욕심을 확실히 채워줄 수 있는 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서귀포에는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별미가 있다. 바로 자리물회. 도미의 일종인 자리돔으로 만든 물회로, 다소 거칠지만 특별한 맛이 있다. 회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자리물회는 가격도 저렴하고, 자리돔의 뼈, 껍질, 지느러미까지 많은 양념, 야채와 버무려져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 외에도 맛볼 수 있는 바닷속 별미는 무궁무진하다. 전복죽, 전복뚝배기, 제주갈치 등 제주에 왔다면 맛봐야 할 특별한 요리가 가득하다. 물론 볼거리도 풍부하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에 좋은 돈내코유원지에서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폭포가 있어 한여름의 더위를 날릴 수 있고, 계곡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쇠소깍, 걷기여행 유행의 선두주자인 올레길,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중문단지의 주상절리대 등이 있어 며칠을 머물러도 짧게만 느껴질 것이다. 여기에 제주에서는 면세점까지 이용할 수 있어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청 관광정책과 064-710-3851~3 www.jeju.go.kr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청 관광정책과 064-760-2655 www.seogwipo.go.kr




 

태안, 금빛 물보라가 이는 포구에 머물다

>> 충남 태안

531km의 긴 해안선을 따라 십여 개가 넘는 포항(浦港)을 품고 있는 태안. 무더위를 피해 달려온 여행객들을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맞아주고, 푸른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요리를 선사해주는 태안은 뜨거운 이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자연산 우럭을 손질해 3-4일간 말린 우럭포를 쌀뜨물에 넣어 끓인 우럭젓국부터 알이 꽉 들어찬 영양만점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박속밀국낙지탕까지 태안에 와야 제맛을 볼 수 있는 별미들은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더운 바람을 타고 차창 안으로 들어오는 달콤한 호박고구마 냄새에는 잠깐의 더위 또한 잊혀질 터. 한입 맛보지 않고서는 쉬이 지나칠 수 없다. 태안 어디에서든 물빛에 섞인 붉은 석양은 점점이 박힌 섬들을 배경으로 빼어난 운치를 자랑한다. 그 중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가장 꼭대기점인 학암포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해변을 마주하고 있는 여러 섬들이 어우러져 신비감을 더한다. 또 하늘 향해 쭉 뻗은 안면송 가로수가 멋들어진 해안도로를 달리며 올 여름 태안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자.




 

문의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114 www.taean.go.kr

축제 및 행사정보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개최시기 4-5월, 문의 041-670-6000

태안백합꽃축제 문의 041-675-7882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개최시기 9월말-10월중순, 문의 041-673-6988

주변 볼거리 청산식물원, 팜카밀레허브농원, 오키드식물원, 패총박물관



 

여름 ‘신상 명품’ 민어회 대령이오!

>> 전남 신안

1,004개 섬으로 이루어졌다 하여 ‘천사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전남 신안군에는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증도 외에 ‘임자도’가 시원한 섬여행을 기대하는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의 임자도는 신안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민어’가 있어 특별하다. 조선 시대 양반들이 여름 보양식으로 먹었다는 민어를 쫄깃하고 고소한 회로 쳐서 입맛을 돋우고,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는 동안 다도해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석양의 낙조를 감상하는 것이 바로 임자도식 웰빙여행이라 하겠다. 백사장이 12km나 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광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자전거를 빌려 타고 해변을 힘껏 달리거나, 해변승마에 도전해보는 것도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 문의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3-2171 www.shinan.go.kr

축제 및 행사정보

신안튤립축제 매년 4월 중 개최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061-240-8145

병어축제 매년 6월 중, 지도읍 송도위판장, 061-240-8601

민어축제 매년 8월 임자면,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061-240-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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