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올레 kbs 방영-09.5.17일 아침

여행한사람 2009. 5. 16. 14:11

KBS 1TV 09.5.17 일 07:30 영상앨범 山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1585970_16242.html

169회 봄, 길을 만나다
제1편 박재동화백의 ‘제주 올레’



방송 : 2009년 5월 17일(일) 오전 7시 30분


훌쩍 떠나고 싶은 때가 있다.
연초록빛 잎들이 녹음을 더해가고, 꽃들도 저마다 색을 뽐내는 5월이면 발걸음은 자꾸만 남쪽으로, 남쪽으로 향한다. 푸름을 더한 바다와, 꽃, 그리고 춘심을 흔드는 바람 부는 제주로 박재동 화백과 함께 떠났다.

살면서 온전히 걷기에만 집중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20여 년 전부터 제주도와 인연을 시작해 제주도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한다는 박재동 화백.
일 년이면 수차례 찾는 곳이 이곳 제주도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제대로 음미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오랜만에 제주도를 찾은 박재동 화백은 친형과 다름없다는 제주토박이 김상철 씨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삶을 돌아보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 방언으로 골목길을 뜻하는 올레는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올레는 제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동쪽에서 시작해서 서귀포를 따라서 이어지는 코스로 총 12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작년 7월에 만들어진 이 길을 다 걷는 것도 만만치 않다. 총 길이만 약 190km.
올레길을 따라 오름과 마을길, 밭, 해변을 따라 거닐다 보면, 천천히 걸어야만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것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오름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제1코스는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말미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제10코스는 안덕면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산방산을 지나 송악산,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레 코스다. 국토 최남단의 산인 송악산을 넘으며 마라도와 가파도를 조망한다. 올레길의 마지막 코스인 제12코스는 무릉 2리부터 용수 포구(절부암)까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을 자분자분 걸어본다.

제주는 오름의 섬이다. 오름을 오르지 않고서는 제주를 이야기할 수 없다. 오름은 기생화산을 뜻하는 말로, 제주에는 368개의 오름들이 한라산 주변으로 솟아있다. 거문오름은 한라산,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과 함께 지난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다. 다양한 식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뤄내는 자연의 신비를 느껴본다.

◆ 동 행 : 박재동(화백)

◆ 이동 코스 :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제1코스 : 시흥·광치기 올레 (총 15km)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제10코스 : 화순·하모 올레(총 14km)
  올레길의 마지막 여정 제12코스 : 하모·무릉 올레(총 20km) & 거문 오름


 

추가; 박재동 화백은 EBS 세계네마기행 2009.3.09~12 그리스여행을 진행을 진행한  
     
        부드러운 분이심.

http://home.ebs.co.kr/them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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