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으로 通하였느냐’는 인천 개항장 주변과 바다, 섬을 아우른 관광상품이다. | |
|
승객들이 'Love Story 별빛열차'에 오르고 있다. | |
인천이 철도관광의 메카로 뜨나! 편리한 교통망과 함께 바다와 아름다운 섬은 인천을 수도권에서 가장 각광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시켰다. 여기에 인천은 올 한해 인천방문의 해와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비롯한 대규모 축제와 이벤트로 가득하다. 볼거리 놀거리가 그 만큼 푸짐하다는 이야기다.
이미 지난해 11월 인천관광공사와 ㈜코레일투어서비스는 ‘Love Story 별빛열차’라는 관광상품을 내놓아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Love Story 별빛열차’는 서울을 출발, 한 시간 정도 차이나타운을 둘러본 후 다시 서울역으로 향하는 특별 관광상품이다.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동안 기차 안에서 DJ의 음악방송과 사연소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또 다른 수도권 철도관광상품 ‘인천으로 通하였느냐’를 선보였다. 오는 12월 27까지 판매될 이 상품은 모두 82회에 걸쳐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기준 1만9900원이다. 인천시는 수도권 관광객 1만명을 참여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인천으로 通하였느냐’는 의정부를 출발하는 전철을 이용해 인천역에 집결해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등 개항장 일대를 도보로 답사한 후 연안크루즈를 이용, 팔미도를 왕복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106년만에 민간인 방문이 허용된 팔미도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를 품고 있는 섬이어서 훌륭한 관광거리다. 세계 5대 교량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인천대교를 가로질러 가는 바다길은 여행의 낭만과 흥취를 돋우기에 충분하다.
|
기차 안에서의 DJ 음악방송, 라이브공연, 사연소개가 분위기를 돋운다. | |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한국판 두바이로 일컬어지고 있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바다여행상품”이라며 “도시축전이 열리는 여름동안 더욱 인기 있는 상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으로 通하였느냐’는 12월 말까지 매주 주말에 운행되며 예약은 코레일 수도권서부지사(02-2634-2401)와 청송여행사(1577-7788), 홍익여행사(02-717-1002)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www.in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별빛열차는 9월 말까지 총 31회에 걸쳐 운행한다. 여행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며 가격은 어른이 3만5천원, 어린이가 3만3천원이다. 운행일자 확인 및 예약은 (주)코레일투어서비스 홈페이지(
www.korailtours.com)와 전화(1544-7786)로 가능하다.
지영일 편집위원
openme@incheon.go.kr
/ 편집팀(enews@in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