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행정보

중국-베트남 국경 동싱-kbs 아시안투데이 방송

여행한사람 2008. 10. 9. 22:49

2008.10.09목 방송

 

http://www.kbs.co.kr/1tv/sisa/asiatoday/vod/prevod/index.html

 

중국-베트남 국경, 동싱
베트남과 국경을 마주한 중국 광시성 동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베트남 국경을 무역을 통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동싱은
매일 양국을 오가는 상인들로 넘쳐나 활황을 맞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 일자리를 찾아 동싱의 국경무역지대로 몰려든 사람들의 삶을
밀착 취재, 중-월 국경지대의 새로운 변화를 담는다.

중국-베트남 국경무역의 요지, 동싱

광시성은 중국의 서남부를 등지고 동아시아와 접해 있으며 동시에 중국 서남부 성시들이 바다로 나가는 관문이 되고 있다. 특히 광시성과 베트남의 1020km에 달하는 국경선을 따라서 변경경제권이 크게 형성되어 있다. 그 중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 베트남 몽까이를 마주보고 있는 동싱이다.



동싱 변경시장에서는 어디를 바라봐도 논(베트남 전통 모자)을 쓴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자유롭게 국경지대를 왔다 갔다 할 수 있기에 강을 건너서 베트남 주민이 각종 해산물과 농산물을 가져와 팔고 중국인들은 중국 공산품을 베트남에 내다 판다. 하루에 6-7번씩 국경을 넘는 상인도 있다.



동싱은 십 년 전 작은 마을에서 베트남 변경무역을 계기로 큰 도시로 변모했다. 뿐만 아니라 무역 면에서 양국의 우대 정책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동싱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이나 사업가들은 입을 모아 동싱의 지리적 위치와 개방성을 내세웠다. 동싱의 빠른 성장과 함께 성공을 이룬 대표적인 기업 둥청무역회사의 CEO 황리 씨. 농민이었던 그는 중국-베트남 변경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해 자수성가했다. 베트남 연안의 풍부한 해산물을 변경무역을 통해 들여와 가공해 중국 전역으로 판매하던 그의 사업은 이제 380명의 직원을 두고, 하루 100톤의 해산물을 가공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동싱 변경무역지대 . 작은 마을을 광시성 최고의 상업도시로 일군 동싱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