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메일 3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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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땅, 시나이 반도 끝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리조트 타운 샴엘셰이크는 철저하게 휴양과 휴식만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도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홍해와 맞닿아 있는 리조트 타운은 비행기에서 보면 형형색색의 미니어처 단지를 보는 듯 매혹적이다. 이미 13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선 그곳은 이집트에서 가장 호화롭고 다채로운 땅이다. 샴엘셰이크 Sharm el Sheikh는 원래 베두인들이 사는 외딴 어촌이었다. 그곳에는 언제나 열대어가 풍부했다. 베두인들의 삶은 소박하되 모자라지 않았고 한가하되 게으르지 않았다. 샴엘셰이크가 개발된 것은 불과 몇십 년 전의 일이다. 이집트 관광청의 무하메드 Mohamed는 “1980년대 초 유럽의 부유층을 겨냥해 이탈리아와 독일의 자본이 유입되면서 순식간에 마법의 도시처럼 샴엘셰이크가 완성되었다”고 말한다. 샴엘셰이크가 사막 위의 파라다이스로 변모한 데는 이곳이 사막과 바다를 한 땅에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 풍광은 ‘극단적인 콘트라스트’로 집약된다. 샴엘셰이크를 기점으로 위쪽으로는 주변과 일대가 온통 바위산과 사막뿐이어서 인간과 인간들의 도시는 도저히 터를 잡을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황무지의 땅, 시나이 Sinai 반도가 위치하고, 아래쪽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다는 홍해 Red Sea가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 도착해 가이드에게 샴엘셰이크의 지리적 위치와 특성을 알려달라 말한 적이 있는데, 그는 장황한 설명 대신 극명한 빛깔의 대조를 드러내는 지도만을 펼쳐 보였다. 지도에서 황량한 사막의 땅과 현기증이 날 만큼 짙푸른 바다의 땅은 맞닿아 있었다. 그 지형과 빛깔의 콘트라스트는 어떤 빛깔의 결합보다 관능적이었다. 그 관능의 땅에 휴양을 위한 리조트들이 들어섰다. 1년 내내 한여름 같은 두터운 빛이 쏟아지고 카지노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그곳에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그곳에서 세계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은 함께 한다. 하얏트 Hyatt·힐튼 Hilton·소피텔 Sofitel·포시즌스 Four Seasons·엘티아이 LTI·JW메리어트 JW Marriot 등 이미 130여 개의 리조트 호텔이 둥지를 틀었고, 지금도 수십 개의 리조트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리조트 도미나 코럴 베이 Domina Coral Bay와 아라비아 반도에 걸쳐 있는 국가, 오만 왕의 개인 별장 역시 이곳에 있다. 휴양의 도시는 밤에 더욱 눈부시다. 샴의 번화가이자 유흥가인 나아마 베이 Naama Bay는 수많은 바와 카페, 상점들로 불야성을 이루며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는다.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대만, 일본, 멕시코 등 없는 음식이 없으며 홍해의 신선한 시푸드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타운 전체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있어 혼잡한 경적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인공 시설물들이 들어서기 전, 이곳은 자연의 땅이었다. 시나이 반도 전체에 폭넓게 퍼져 있는 베두인족들은 이 땅에 대추야자와 올리브, 귀리 등을 재배하며 살았다. 물을 찾아 광야를 이동하며 양과 염소들을 키우는 일상은 그들의 전형적인 삶의 형태였다. 이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베두인족들은 관광객들을 위해 사막 투어의 가이드를 하고, 국립공원에서 요금을 받으며, 호텔과 리조트에서 전통 민속 공연을 펼친다. 그들 중에는 영어는 물론이고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까지 구사하는 사람도 있다. 샴엘셰이크에서의 여정 중 도로에서 베두인족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의 차는 세피아였다. 세상과 함께 베두인족들의 삶 또한 변했지만 샴엘셰이크를 최고의 휴양지로 만드는 홍해의 깊음과 청정함과 드넓음과 풍요로움은 변하지 않았다. 투명도가 30미터에 이를 만큼 깨끗한 바다에서 150여 종에 이르는 산호초와 수천 종의 열대어들은 눈부시다. 세계에서 몰려든 다이버들과 휴양객들과 수중 탐사대는 그 아름다움에 매혹돼 중독처럼 이곳을 찾는다. 그들은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낚시를 하고, 베두인족의 공연을 보고, 산책을 하고, 낮잠을 자고,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낸다. 볕은 뜨겁지만 사막의 휴양지에서 보내는 휴식은 달콤하다. 푸른 홍해 앞의 백색 리조트, 크라운 플라자 샴엘셰이크의 눈부신 색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주는 곳은 홍해의 해안가를 따라 자리한 크라운 플라자 Crown Plaza 리조트다. 그곳엔 청록색과 흰색, 오직 두 가지 색만 존재한다. 홍해는 짙은 청록색이고 모든 건물은 흰색이다. 청록색이 흰색으로 인해, 흰색은 청록색으로 인해 더욱 눈부시다. 미국의 화이트 샌즈가, 그리스 산토리니 섬의 백색 경관이 꼭 이러했다. 각 빌라의 앞뜰과 정원에 식재된 꽃들은 모두 강렬한 원색이다. 아프리카의 태양을 받고 자란 꽃들은 전주 한옥마을의 장독대에 늘어진 주황색의 능소화만큼이나 탐스럽고 고혹적이었는데 나는 아직도 그곳에 피어 있던 꽃들의 이름이 궁금하다. 크라운 플라자가 끼고 있는 홍해는 끝자락도 아니고 귀퉁이도 아니다. 그곳에서 홍해의 끝은 보이지 않을뿐더러 쉽게 가늠할 수도 없다. 망망대해에 휴양객들은 보기에 따라 장난감 같아 보일 수도 있는 스노클 하나만 착용하고 거침없이 뛰어든다. 무겁고 거창한 장비는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한없이 느린 몸짓으로 손에 잡힐 듯 말 듯 생생한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초를 본다. 힘이 들면 짚으로 만든 파라솔 밑에서 낮잠을 청하고, 잠이 깨면 다시 바다에 입수한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밑면이 유리로 된 보트를 타고 산호초 사이를 가르며 항해한다. 발 아래로 셀 수도 없고, 형용할 수도 없는 열대어 떼가 보인다. 모든 테라스에서는 산호초로 뒤덮인 엘 파샤 El Pasha 만과 홍해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식을 제공한다. 문의 (20)69-603-090, www.crownplaza.com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닮은 백색 리조트는 아프리카 종족인 무어족의 빌리지 스타일로 건축되었다. 그곳에서는 휴양과 사막 투어 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카바 만의 찬란한 색의 향연, LTI 리조트 LTI-그랜드 애주어 리조트 LTI-Grand Azure Resort는 샴엘셰이크에서 가장 긴 덱으로 유명하다. 백사장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까지 긴 덱이 부유하듯 떠 있는데, 그 길이가 700미터에 이른다. 이곳에서 열대어는 스킨스쿠버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것이 아니다. 검은색, 빨간색 등 원색적인 색깔의 열대어들은 육안으로도 관찰된다. 피라미보다 작은 열대어들을 구경하며 흔들다리처럼 출렁이는 덱을 걸을 때, 마음에는 청량한 바람이 분다. 덱 끝에서 바라보는 아카바 Aqaba 만은 거대한 자연으로서 위압적이다. 얼핏 보기에도 바다의 색깔이 방향과 깊이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수심이 깊어질수록 바다의 색깔은 연녹색에서 청록색으로 바뀐다.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진한 블루 블랙빛을 띠는데, 여러 빛깔이 한 바다 안에서 퍼즐처럼 어우러지는 풍광은 ‘환상적’이라는 진부한 표현 외에 달리 적합한 수식어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찬란하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일인과 이탈리아인들이다. 첫 번째 이유는 이곳이 독일의 호텔 체인이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인데, 그곳에 동양인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리조트는 각종 이벤트와 서비스로 가득하다.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벨리 댄스와 아라비안 쇼, 이집트 전통 민속춤 공연 등이 열리며, 베두인들의 천막과 화덕으로 꾸민 야외 바비큐장에서는 베두인들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식사와 스낵, 음료 등의 비용이 숙박료에 포함되어 있어 일단 체크인을 하면 별도로 돈을 쓸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끊이지 않는 라운지 바도, 해변의 야외 스낵 카페도, 디스코 텍인 블랙 하우스 Black House도 모두 무료다. 문의 (20)10-170-1020, www.tropicanahotels.com 주변의 붉은 사막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모든 건물은 붉은색과 주황색으로 채색했다. 아카바 만은 진한 블루 블랙이니 리조트의 풍광은 꽃처럼 화사하다. 세계 정상들의 은밀한 휴양지, 뫼뵌픽 골프 & 리조트 졸리 빌 뫼뵌픽 골프 앤드 리조트 Jolie Ville Moenpick Golf & Resort는 샴엘셰이크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기 때문에 골프 마니아들은 어김없이 이곳에 여정을 푼다. 빌 클린턴도, 코피아난도,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이곳에서 골프를 하고 낮잠을 잤으며 앞으로도 수많은 각국의 정상과 관료들이 국제회의와 개인 휴양을 위해 이곳을 찾을 계획이다. 골프 코스는 이국적인 풍경들로 가득하다. 10개가 넘는 인공 호수, 티박스에서 바라보는 거대한 사막의 바위산, 예루살렘 가시나무를 비롯한 1000여 종의 나무 등은 아프리카에서 라운딩하는 묘미를 실감케 한다. 그곳에서는 야생 독수리를 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 독수리들은 마치 자신들의 땅인양 리조트를 유유히 나른다. 인상적인 것은 누구도 캐디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러피언과 아메리칸들과 캐나디안들은 직접 카트를 몰며 라운딩을 한다. 깊은 벙커도, 유리알처럼 매끄러운 그린도 없지만 라운딩은 거친 자연만으로 충분히 어드벤처적이다. 이곳에서는 작년에 EPGA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전 홀 버뮤다그래스를 사용한다. 또한 ‘졸리 빌 인터내셔널 골프 아카데미’에서는 최신 골프 팁과 강습을 받을 수 있다. 휴양지는 시나이 반도의 지형적 특성 안에서 매혹적이다. 그곳은 잔잔한 백사장을 지나 홍해와 이어지지 않는다. 파라솔과 선덱은 바위산의 구릉지와 언덕에 위치한다. 때로 깎아지른 절벽에, 때로 평평한 공간에 서너 개씩 산발적으로 흩어져 자리를 잡고 있는 그것들은 아파트처럼 서로 다른 높이와 공간에서 홍해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게 한다. 이렇다 할 백사장이 없어 물결은 바위산과 절벽 아래에서 찰랑거린다. 사람들은 긴 거리를 걸어가 바닷물에 뛰어드는 대신 터벅터벅 물길을 걸어 바다에 닿는다. 문의 (20)69-3600-635, www.movenpick-sharmgolf.com 샴엘셰이크에서 골프장을 낀 휴양지는 이곳이 유일하다. 아프리카답게 모든 공간의 구획이 드넓게 설계되어 있어 완전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아프리카가 품은 인도차이나, 뫼뵌픽 룩소르 뫼뵌픽 룩소르 리조트는 샴엘셰이크가 아닌 룩소르에 위치해 있지만 그 정취와 풍광이 이집트의 대표 휴양지라 하기에도 헐거움이 없어 여기에 함께 싣는다. 그곳에서 사진가는 “이토록 크고 방대한 곳은 사진으로 그 느낌을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직무유기고 책임 회피지만, 이곳을 묘사한다는 것은 사진으로도, 글로도 어렵다. 조깅 코스 길이만 2600미터가 넘고, 하나의 섬 전체가 나무와 꽃과 수영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방대한 규모 때문에도 그렇고, 1970∼1980년대로 시간을 돌려 인도차이나 반도의 기름진 휴양지를 옮겨놓은 것 같은 독특한 느낌 때문에도 그렇다. 그곳의 식당 탁자와 의자는 오래된 나무고, 열대 우림을 연상케 하는 울창한 정원 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방갈로는 모두 단층이며, 수십 그루의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숲은 이름을 알 길 없는 온갖 새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하다. 해 질 녘, 리조트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나일 강에는 아프리카의 두텁고 기름진 노을 볕이 쏟아지는데 키 큰 나무와,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새 무리와, 나일 강변에 떠 있는 수십 척의 요트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드는 풍광은 그저 그림처럼 아름답다. 뉘엿뉘엿 해가 저무는 6시, 리조트에서는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베를린에서 건너온 네 명의 바이얼리니스트와 첼리스트는 곡을 연주하고, 사람들은 가벼운 담요를 어깨에 두른 채 평온한 심정으로 음악을 감상한다. 잔잔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그 선율과 함께 나일 강도 흐른다. 문의 (20)95-37-48-55, www.movenpick-luxor.com 리조트는 방대하되 평화롭다.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야채와 과일은 자체 농장에서 조달된다. 미니 동물원까지 갖추고 있는 그곳은 인공이면서도 자연에 더 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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