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하이정 지음 터치아트 2008.2.10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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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윈난(雲南)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을 여행하는 전 세계 배낭족 사이에서는 ‘제2의 카오산 로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중국 사람들도 본토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윈난을 꼽는다. 최근에는 ‘차마고도(茶馬古道)’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곳의 유명세에도 가속이 붙었다. 윈난이 이처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뭘까? 누군가에게 멋진 여행지를 추천할 때, 그곳에 꼭 가보라고 권하는 이유가 한두 가지에 그치는 곳이 있는가하면, 열 손가락을 다 꼽아도 모자란 곳이 있다. 윈난은, 그곳에 꼭 가봐야 하는 거부하기 힘든 이유를 20가지나 지닌 곳이다. 이 책은 윈난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글로 이야기하며 어떤 곳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윈난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가봐야 하는 이유 20가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따르면 윈난은 산과 강, 하늘의 달과 바람까지 어느 것 하나 전설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다. 이는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고, 윈난의 소수민족들이 그 땅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윈난을 여행하려 한다면, 윈난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윈난을 만나보기 바란다.아는 만큼 깊어지는 여행풍경 이것은 중국 사람이 들려주는 윈난 이야기다. 여행을 좋아하고 중국 고전에도 해박한 저자가 윈난을 여행하며 보고 듣고 연구한 이야기보따리를 이 책에 풀어놓았다. 그래서 여기에는 외국 관광객의 눈으로는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은 ‘진짜’ 윈난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물론 윈난의 아름다운 풍경이야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이지만 그 풍경을 통해 윈난이 간직한 수많은 이야기까지 함께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에 소개한 스무 가지 이유는 윈난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면서 동시에 부족하기도 하다. 사진과 글로 만나는 윈난도 얼마든지 멋진 곳이지만 실제로 가서 보고 느끼는 윈난에는 못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책을 통해 윈난을 만나는 경험은 나중에 진짜 여행을 떠나게 되었을 때, 더 깊은 감동을 줄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윈난으로의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 책머리에서 윈난을 여행하려 한다면, 윈난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윈난을 만나보기 바란다. 그런데 윈난이 어떤 곳이지? 구름 운(雲)자와 남녘 남(南)자를 쓰는 윈난은 한자 뜻 그대로 구름의 남쪽에 자리한 아름다운 땅이다. 남쪽으로는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와 닿아있고 북쪽으로는 티베트와 접해 있는 이 땅은 일 년 내내 기후가 온화한 반면 고도차이가 커서 열대우림부터 눈 덮인 설산까지, 다양한 풍경이 공존하는 곳이다. 남쪽 국경 지대에 가면 동남아시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북쪽으로 갈수록 티베트와 비슷한 풍경이 펼쳐진다. 산꼭대기가 늘 흰눈과 구름으로 덮여있는 메이리쉐산(梅理雪山)이나 오래된 사진 속을 거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따리(大理)와 리장(麗江)의 고성은 이미 소문난 윈난의 명소다. 윈난의 성도(省都)인 쿤밍(昆明)에서는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고층빌딩 사이로 쭉 뻗은 대로를 활기차게 달리고, 산간오지 위벙촌(雨崩村)에서는 눈 맑은 장족 사람들이 신산의 정기를 받으며 살아간다. 이렇게 다채로운 풍경 속에는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스물여섯 개 소수민족이 있고 그들이 만들어온 수많은 이야기들은 고스란히 윈난의 풍경이 되었다. [예스24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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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저자 | 탕하이정 |
지은이 탕하이정 중국 과학원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 분야에 깊은 조예가 있을 뿐 아니라 고전 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중국 고전 소설 『홍루몽』『요재지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고전 문화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발표했다. 등산이나 여행을 좋아하여 윈난을 여행한 후 『윈난에 가봐야 하는 20가지 이유』를 집필했다. 옮긴이 박승미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대만 타이베이 사범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상하이 교통대학 MBA 석사 재학 중이다. 중국계 은행에서 근무하였으며, 번역 에이전시인 (주) 엔터스코리아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부채의 운치』『티베트 기차여행』『읽으면 돈이 되는 중국경제 이야기』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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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첫 번째 이유 신비로운 남국, 세상 밖 별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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